무의미





눈을 뜨니 9시 25분이었다. 간격으로 설정된 알람을 3시간동안 집요하게 끄고 있었다. 이런 마인드로 공부를 하면 당장 합격할텐데.서둘러서 학원에 가서 10시 1분에 도착했다. 얼굴을 뒤엎던 땀이 마르고 나니, 잠이 오기 시작했다.잤다. 하지만 필기는 다 했다. 필기한 기억이 없는데 지렁이 글씨나마 알아볼 수 있게 필기가 되어있다. 공부해야하만하는 환경에 갖혀있으면서 유일하게 터득한 장기.여러분 지금부터 공부 제대로 하셔야해요 130일 남았어요 우리애가 고삼인데 모의고사를 봤는데 점수가 ..선생의 잡담이 길어질것같아서 이어폰을 꼈다. 앞자리에 있었으면 상상도 못했을 일인데 지각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roll with it 이 나왔다. I think you have a feeling i've been lost inside. 이번주 금요일에는 기출문제를 나눠줄 것이다. 주말동안에 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오늘 하루 계획을 세웠다. 신촌에서 학교로 오는 길에 오락실에 들렀다. roll with it 을 부르고 싶었는데 없었다. hello도 rock n roll star도. 신나는 노래라고는 morning glory밖에 없는 것 같아. Amy winehouse의 노래는 매우 어렵다. 고인의 노래이기 때문인가 아니면 양산형 유영진 창법 때문인가 청승맞아졌다. 그냥 edge of glory나 부를 껄. 정문은 챠량출입이 통제되어있었다. 학교에는 유난히 외부인이 많았다. 동방에는 사람의 흔적이 없었다. 아 오늘 투표일이었구나. 생협도 문을 닫았고. 아름뜰을 시켰는데 만원 이상만 배달된다고 해서 억지로 세끼를 시켰다. 밥먹으면서 엑소를 보았다. 타오가 까만 고양이처럼 생겨서 맘에 든다. 계속 다리와 팔이 후들 거렸다. 아침에 잠깐 달린 것 만으로도 이정도라니. 확실히 운동이 필요하다. 잠이왔다. 잤어. 8시 반이 넘어서 눈을 떴다. 오늘 내 하루는 망했구나. 개표상황을 봤다. 사실 나의 고향의 당선 결과는 항상 일관됐기 때문에 볼 필요가 없었다. 텅빈 공간은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채워져갔다. 아 맞다 물리 인강을 들어야지. 너무 미뤄놔서 하루에 4시간 이상 들어야한다. 지금은 10시 53분 언제부터 망한걸까. 알람을 무시한 시점부터. 학원을 지각한 시점부터. amy의 노래를 선곡했던것부터. 잠들었던것부터. 모니터를 마주하기 시작한것부터.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시점까지도.

이상형




이센스 온유 송중기 신재평 김준원 강혁준 장범준

생각해보면 취향 참 확고해

아씨 생각해보니까 에셈 더 발라드에 지노?인가 하던애도 포함
걔는 물론 후천적으로 취득한 외모지만(...) 그 외모가 맘에든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스물하나, 겨울.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보편적이다.

기쁘다 돌리윙크 오셨네!!! 스물하나, 겨울.




만 코덕 맞으라~?


요새 코덕질을 못해서 한국에 들어온지도 몰랐네여;ㅁ;

인터넷에서 알음알음 수입해오던때랑 가격이 얼마나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테스트라도 할 수있으니 얼마나 좋아 !

특히 다른건 몰라도 마법의 츠케마는 정말 기대됩니다!!

지름 + 더럽고 치사해섴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 스물하나, 겨울.











일단 오늘의 지름
마몽드 토탈 솔루션 모이스춰 크림 
이니스프리 화이트 톤업 로션



그리고 이니스프리 홍대점 개객끼들아!!!!!!!!!!!!!!!!!

화이트 톤업 로션을 사러갔다가 로션과 클렌징을 샀어영
예전의 홍대점 답지 않게 샘플을 많이 주더군요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계산후에 영수증달라고 하니깐 분명히 제품이랑 같이 비닐봉투 안에 넣어놨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어요
근데 나와서 다시 보니깐 로션이아니라 스킨을 샀길래;
로션으로 교환하고 클렌징은 왠지 사치인것같아서 환불할려고 다시 갔죠


문제의 시작이었어요
일단 교환하고 환불하는 손님은 알바에게는 매우 진상 손님이라는 것을 알기에 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점원한테 얘기를 했어요
당황하더군요; 글구 더 숙련된 점원분을 부르는 겁니다
근데 중요한건 비닐봉투에 영수증이 없었엉ㅋ
없ㅋ엉ㅋ
영수증은 없ㅋ엉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영수증 비슷한게 있었죠 현금 영수증
근데 그건 구매 목록이 안나와 있잖아요
그래서 점원도 저도 에블바디 당황하려던 찰나였는데
다행히 제가 구매하자마자 환불하러온거라 기록이 남아있나보더라구요
그래서 환불과 교환을 진행했지요

근데 그때 마침 생각났던 것이
"샘플은 어떻게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왠지 환불하면서 샘플만 챙겨가면 진상 오브 진상일 것 같아서 샘플이 담긴 비닐봉투도 같이 내밀었어요

그리고 여차저차 해서 환불과 교환이 끝나고
점원이 '비닐봉투에 담아드릴까요?' 라고 하길래 네ㅇㅇ 라고 답하고 아무 생각 없이 가게를 나왔죠

그리고 봉투를 확인해보니 샘플이 없ㅋ엉ㅋ
없ㅋ엉ㅋ
샴푸나 바디 샘플 조차 없ㅋ엉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이 개개끼들아!!! 드럽고 치사하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무리 내가 진상이었다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짴ㅋㅋㅋㅋㅋㅋㅋ아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겨우 샘플가지고 뭐라하면 더 진상될까봐 그냥 삭히고 있긴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짴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차라리 이니스프리 이대점 언니들처럼
'손님 저희가 가격대에따라 드릴수있는 샘플이 한정돼 있어서요ㅠㅠㅠ 저희가 몇개 뺄수밖에 없어여유ㅠ 죄송해요ㅠㅠㅠ'
라고 하면서 샘플 몇개 빼가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애교있게 넘어갔을텐데

아예 없ㅋ엉ㅋ 샘플은 없ㅋ엉ㅋ 영수증도 없ㅋ엉ㅋ 내 멘탈도 없ㅋ엉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웃프네요.
걍 앞으로는 가까운 이대점에서 살려고요...아하하핳하핳

ㅎㅈㅇㅇ : 없는게 많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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